많은 스타트업 강의를 보면, 문제 해결로 접근하는 것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삼는다. 고객이 겪는 크리티컬한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해줄 수 있을까. 그 문제가 정말 유의미한가? 시장 가치는 있는가? 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.

초기 스타트업 아이디어가 반드시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접근해야할까? 그렇다면 콘텐츠 스타트업은 어떻게 봐야할까?

그래서 내가 듣고있는 텍스트북의 행아웃에서 물어봤다.

핑크퐁 같은 경우 문제를 의식한 것 같진 않지만 (내부 사정을 잘 몰라서 어쨌는지 정확히는 모릅니다), 포착한 명확한 ‘기회’는 존재했을 것 같습니다. (1) 유튜브라는 새로운 미디어채널이 등장했고, (2) 디즈니 텔레토비 정도 이후로 영유아 대상의 글로벌 IP가 부재했고, (3) 영유아 대상 글로벌 IP는 한 번 잘 만들면 수많은 variation으로 사업화를 할 수 있는 등, 명확한 콘텐츠 시장에서의 매력적인 기회가 있었고 이를 정조준해서 잘 된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. 모든 스타트업이 꼭 ‘문제’에만 시작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. 사업이 성공하는 정형화된 틀과 공식이 있는것도 아니고, 본 강의는 다만 여러 케이스들을 묶어서 최대한 공통점을 뽑아보려 한 것이니 너무 얽메이실 필요는 없습니다.

초기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반드시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필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. 사업 기회의 관점에서도 그것이 시장에 유의미하다면 그 기회를 포착해서 진행해 나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.